상산타운 경로당 조소자 회장은 “지난 2023년 8월 새만금 잼버리대회의 안타까운 상황을 보고 사회의 어른으로서 그냥 두고 볼 수만 없어, 수고하는 관계자들을 위로하고자 경로당 회원들의 십시일반 모금된 1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는데, 잼버리대회가 조기 중단된 관계로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회의를 통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2022년도 전주시지회 청사 이전 시 저희 경로당에서 아무것도 후원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제라도 적은 금액이지만 전주지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모아진 성금을 지회발전기금으로 전달합니다”라며 성금 전달의 뜻을 전했다.

전영배 전주시지회장은 조소자 회장에게 “저도 새만금 잼버리 사태의 안타까운 결과에 분통이 터졌습니다”며 “회장님의 뜻에 따라 현재 청사의 1층 층고가 높아 냉난방과 보안의 문제가 있어서 중문 설치가 절실했는데 그동안 자금을 후원받을 곳을 찾지 못해 고심하던 차였는데, 조소자 회장님과 상산타운 경로당 회원님들의 아름답고 귀한 성금 덕분에, 저를 비롯해 전 직원의 숙원인 1층 로비 중문을 춥기 전에 설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2년도 12월에 개최된 ‘제1회 전국 경로당프로그램 발표대회’에서 상산타운 경로당 회원들의 라인댄스로 ‘은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어 전주시 어르신들과 전주시지회의 위상을 드높여 주셨음에 자랑스러움과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감사함과 자랑스러움을 전했다.